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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 곳곳에 촘촘한 안전매듭…교육·자격·시설관리 하나로 [D:로그인]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7.20 07:00
수정 2026.07.20 07:00

산업인력공단, 안전 전문인력 양성 앞장

외국인 현장적응 돕고 안전전문가 공급 확대

한국산업인력공단 CI.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외국인근로자 지원과 안전 분야 자격 검정에 안전관리 요소를 강화하고 있다. 외국인근로자의 선발·교육 과정에 안전 관련 내용을 확대하고, 산업현장에 필요한 안전 전문인력을 국가기술자격제도를 통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공단의 안전 관련 사업은 외국인근로자 취업·정착 지원과 안전·보건 전문인력 자격 검정,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인력양성 등으로 구분된다.


외국인근로자 선발부터 교육까지…안전역량 강화


공단은 고용허가제로 입국하는 외국인근로자가 국내 산업현장에 적응하도록 취업교육과 체류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고용허가제 E-9 외국인근로자는 입국 후 국가별·업종별 취업교육기관에서 16시간의 취업교육을 받는다. 공단은 입국 지원과 취업교육 연계, 사업장 적응 지원 등 고용허가제 운영 과정에 참여한다.


외국인근로자는 언어와 작업환경 차이로 안전 관련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공단은 교육과 상담, 사업장 적응 지원을 제공하고 산업안전보건 관련 고충은 담당 기관과 연계한다.


외국인근로자 선발 과정에서도 안전 관련 평가를 강화하고 있다. 공단은 한국어능력시험과 면접평가에 안전 관련 내용을 반영해 국내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기본적인 안전역량을 확인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외국인근로자의 안전역량 향상을 위해 한국어능력시험과 면접평가에서 안전 관련 내용을 강화해 선발하고 있다”며 “앞으로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온라인 교육사이트 EPS-EDU에서 안전교육 과정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귀국 예정 외국인근로자를 안전보건 강사로 양성하는 사업도 추진했다. 공단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E-9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현지강사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받은 근로자는 귀국 후 현지 근로자와 기업 등에 안전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내에서 익힌 안전수칙을 송출국 현장으로 확산해 산업재해 예방 기반을 넓히려는 취지다.


서울 시내의 건설현장 노동자들이 야외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뉴시스
산업안전·건설안전 자격 운영…전문인력 공급 강화


공단은 산업안전과 건설안전, 산업보건 등 현장 위험의 유형에 맞춘 국가기술자격시험을 시행한다.


산업안전기사와 산업안전산업기사는 기계·전기·화학설비와 건설공사 등 산업현장 전반의 위험요인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실무능력을 평가한다. 건설안전기사와 건설안전기술사는 건설현장의 재해 원인 분석과 예방대책 수립에 필요한 전문성을 검정한다.


작업환경과 근로자 건강을 다루는 산업위생관리기사·산업기사도 운영한다. 이들 자격은 작업장의 유해인자를 측정·평가하고 노출을 줄이는 데 필요한 역량을 검정한다.


이 밖에도 기계안전·전기안전·화공안전기술사와 인간공학 분야 자격, 산업안전지도사·산업보건지도사 등 분야별 전문자격을 시행한다. 공단은 직무와 기술 수준에 따라 자격체계를 세분화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안전·보건 전문인력의 역량을 검정하고 있다.


과정평가형 자격 확대…현장 전문성 검정


공단은 시험에 합격해 자격을 취득하는 검정형 제도와 함께 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하고 내·외부 평가를 거쳐 자격을 취득하는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을 운영한다.


공단 관계자는 “다양한 안전 관련 국가기술자격제도 운영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전문가를 산업현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건설안전기사와 산업안전기사 과정평가형 자격의 과정 수를 2025년 19개에서 올해 39개로 대폭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단은 산업환경과 기술 변화가 국가기술자격에 반영되도록 시험과목과 출제기준을 관리한다. 이를 통해 안전관리 인력이 현장에 필요한 지식과 대응 역량을 갖췄는지 평가한다.


공단 관계자는 “안전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외국인근로자의 안전역량 강화를 통해 산업현장의 예방 기반을 지속해서 넓혀가겠다”며 “대한민국에서 근무하는 내·외국인 모든 근로자가 안전한 일터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시내의 건설현장 노동자들이 건축자재를 나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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