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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논란에…李대통령 "보완 대책 신속하게 마련하라"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6.07.15 15:32
수정 2026.07.15 15:35

李, 한국거래소 이사장에게 보완책 마련 지시

금감원장"시장 관리자로서 책임 달게 받아"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삶으로 체감하는 대체불가 대한민국-국민과 함께하는 두 번째 업무보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편입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보완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라"고 관계 기관에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기획예산처·국가데이터처 등을 대상으로 한 업무보고 자리에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에게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인해 시끄럽지 않느냐"고 물으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에게도 "최근 삼성과 SK하이닉스 ETF 때문에 많이 당황하고 계신 모양"이라고 물었고, 이 원장은 "시장 관리자로서 저희 책임이 있어서 그 책임을 달게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 원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해 "효과는 별로 없고 부작용이 너무 커졌다"며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했나 반성하고 후회한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0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ETF 주가 변동성 확대 우려와 관련해 "시장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F4 회의에서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라며 "필요한 경우에는 처음 도입된 제도니 보완이 필요하다면 F4에서 논의해서 결정을 내려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F4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이 참여하는 시장상황점검회의로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현안을 점검하는 협의체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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