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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배제의 정치 아쉽다"…'친한계' 한지아, 安 '한동훈 복당 반대'에 반발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입력 2026.07.14 09:56
수정 2026.07.14 09:58

"함께하는 정치의 모습 보여달라"

"韓 복당, 보수 진영이 오히려 급해"

"장동혁, 징계 정치 실패할 것"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가 아닌 당사로 모이라고 공지한 인물이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라며 "복당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선언한 것과 관련, 친한(친한동훈)계에서 안 의원 주장에 대한 반박이 나왔다.


한지아 의원은 14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안 의원이 한 의원을 향해 '우리 당에는 얼씬도 하지 말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감정 섞인 목소리와 배제의 정치를 선언하는 모습이 아쉬웠다"고 밝혔다.


이어 "중진 의원이기 때문에 당연히 힘을 합쳐야 우리가 더 건강한 국민의힘을 만들 수 있고, 2028년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모를 리 없는데 의아했다"며 "혼자 하는 정치가 아니라 함께하는 정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걸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안 의원이 경쟁자인 한 의원을 견제하기 위한 행보라는 관측에 대해선 "그런 의도라고 믿고 싶지 않지만, 많은 사람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며 "실제로 안 의원의 법정 증언과 기자회견 전후로 당권파가 확성기처럼 안 의원의 얘기를 해석했다. 이런 모습이 당권을 향한 움직임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이 자신을 비판한 친한계의 행동이 '해당 행위'라고 지적한 것을 두고선 "중진의원이기 때문에 중진의 지혜를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이라면서 "안 의원의 주장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사실을 어떻게 얘기하느냐에 따라 오히려 그 진실에서 멀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의 복당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선 "지금 급하지 않은데, 다만 보수 진영의 상식 있는 사람들이 급한 것 같다"며 "조갑제 대표의 창당 얘기에 근원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심의 대상에 오른 것에 대해선 "(징계가) 세게 나오면 세게 해 주면 된다"면서도 "그 센 징계는 저만 하면 안 되고, 똑같은 기준과 원칙으로 이뤄져야 한다. 예를 들어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 함께 했던 사람들까지 똑같은 기준으로 강하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동혁 대표의 징계 정치는 사실상 실패했고, 앞으로도 실패할 것이다. 당내에서 신뢰를 이미 잃었기 때문"이라면서 "윤리위 역시 가처분이 인용되면서 신뢰를 잃었다. 신뢰를 잃은 대표가 신뢰를 잃은 윤리위로 사심 정치를 계속하는 것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측근들도 대단히 잘못 생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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