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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정치톡] 與전대 대진표 확정, 李대통령 해군 실종 당시 '골프 의혹'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07.13 18:00
수정 2026.07.13 18:00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13일 오늘 정치권은 여당의 전당대회 대진표 완성, 이재명 대통령의 골프 의혹, 그리고 정부의 새로운 재정 전략 발표가 맞물렸습니다. 오늘 주목해야 할 세 가지 핵심 장면을 전해드립니다.


정청래 "대표직 이용해 대선 출마 안 한다"…연임 도전 공식화


더불어민주당의 8·17 전당대회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습니다. 정청래 전 대표가 1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연임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정 전 대표는 "당대표직을 이용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단언하며, 본인은 대통령선거의 주자가 아닌 '대선 승리의 기획자'가 되겠다는 배수진을 쳤습니다. 아울러 "오직 당심과 민심만 믿고 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다"며 당원이 중심이 되는 당원주권 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전 대표를 비롯해 송영길 의원, 김민석 전 국무총리, 고민정 의원 등 4파전의 전당대회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후보들 간의 '당심 잡기'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국민의힘 "李대통령 해군 장병 실종 당시 골프 쳤나"…행적 자료 요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이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해군 병사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이재명 대통령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당시 함께 골프를 쳤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에 "장병 실종이 확인된 것은 어제 오전 이른 시각"이라며 "(이 대통령이) 골프를 치기 시작했다는 시각은 어제 오전 11시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7월 12일 장병 실종 이후 보고 기록과 태릉CC 출입기록, CCTV 등 관련 자료 일체를 분 단위로 정확하게 공개하라"며 "명명백백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대한민국의 국방 기강을 다시 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경원 의원도 페이스북에 "어제 11시경, 이 대통령과 안 장관이 태릉CC에서 라운딩을 했다는 구체적인 의혹, 제보가 이어진다"며 "제보 의혹이 사실이라면, 보수정권에서는 민주당이 국정조사, 특검수사, 탄핵소추까지 일사천리로 추진했을 중대한 안보해이 사안이다. 7월 12일 태릉CC의 예약 및 출입 기록, CCTV 사본, 국방부 장관 공관 출입 일지 일체 등 국방부에 추가로 공식 자료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李대통령 "대규모 추가세수 전략적 투자…미래대응기금 신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6년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반도체 대호황에 따른 대규모 추가 세수를 활용해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미래·청년·지방·교육 등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해 경제 성장 잠재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2026년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해 "인공지능 혁명이 촉발한 반도체 대호황에 힘입어 전례 없는 추가 세수가 발생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추가 세수는 전 세계의 인공지능 패권이 결정되는 골든타임에 쓰일 소중한 재원"이라며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해 미래, 청년, 지방, 교육 등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그 과실을 모든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에 대한 재정 뒷받침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기업의 시간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총동원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력, 용수의 안정적 공급은 기본이고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 주거·교육·의료·문화 등 정주 여건 구축과 혁신 기반까지 갖춰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거점들을 만들어내겠다"고 했습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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