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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에 수천명 숨진 베네수엘라…네이버, 30만 달러 '도움의 손길'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입력 2026.07.10 09:44
수정 2026.07.10 09:45

해피빈 통해 국제기구 3곳에 10만달러씩 전달

해피빈 이용자 기부도 5억4000만원 모금

지난 6월 26일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강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를 옮기고 있다. ⓒ AFP/연합뉴스

네이버가 대지진 피해를 입은 베네수엘라 복구 지원에 30만 달러(약 4억5000만원)를 기부했다. 수천명의 사망자와 이재민이 발생한 현지에 긴급 구호 성금을 보내고,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한 이용자 참여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24일 베네수엘라에서 규모 7.2, 규모 7.5 강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두 지진은 1분이 채 안 되는 간격으로 이어졌고, 수도 카라카스와 해안 지역 라과이라 등을 중심으로 큰 피해가 났다. 베네수엘라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3800명을 넘어섰다. 부상자와 이재민도 계속 늘고 있다.


네이버의 이번 구호 성금은 해피빈을 통해 유니세프, 유엔난민기구, 유엔세계식량계획에 각각 10만달러씩 전달된다. 성금은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지역의 긴급 구호와 복구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기반시설 파손으로 위생과 의료 지원이 절실한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네이버는 긴급 재해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검색창 하단 등에 해피빈 모금을 안내해 이용자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재난 정보를 접한 이용자가 곧바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베네수엘라의 참상이 알려지면서 해피빈을 통한 이용자 기부가 이어졌다. 9일 오후 기준 약 5만명이 참여해 총 5억4000만원을 기부했다. 해피빈은 더 많은 이용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기부 이용자 1명당 콩 10개(1000원)를 추가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는 국내외 재난 피해 복구 지원에도 계속 참여해 왔다.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 복구에 100만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 피해 지역 복구와 올해 3월 경상·울산 지역 산불 피해 복구에 각각 10억원을 기탁했다.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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