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영 與 전준위원장, 최고위 향해 "청년최고위원제 신속히 의결해 달라"
입력 2026.07.11 16:16
수정 2026.07.11 16:16
"청년최고위원제, 미래 향한 시대정신"
"당이 청년세대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골든타임"
이학영(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장이 지난 7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 3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위원장이 청년최고위원제 도입과 관련, 당 지도부에 "신속하게 심의의결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전준위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1명을 청년 몫으로 선출하는 방안을 의결했지만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의견이 갈리며 의결이 미뤄지고 있다.
이학영 전준위원장은 11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전준위는 지난 9일 제4차 전체회의를 통해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 지도부에 '청년최고위원제'를 도입하기로 의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저희 전준위를 비롯한 민주당은 청년최고위원제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시대적 과제이자 미래를 향한 시대정신이라는 데 공감하고 있다"며 "청년의 정치적 대표성을 높이고 당 지도부 참여의 길을 여는 것이 오늘날 우리 정치에 주어진 중요한 사명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이 바로 청년세대에게 우리 당이 다가갈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청년최고위원제는 그 문을 여는 첫걸음이며 민주당이 청년과 동행하겠다는 분명한 약속이자 다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준위의 이번 결정이 전당대회에서 실질적으로 구현되기 위해선 후속 절차가 신속히 차질 없이 이뤄져야 한다"며 "최고위는 전준위의 결정사항에 대해 존중해 주시고, 신속하게 심의의결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전준위원장으로서 남은 절차도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청년세대를 진심으로 위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하겠다"며 "청년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 청년세대가 기꺼이 신뢰할 수 있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전준위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년최고위원제는 친정청래계 최고위원들의 반대로 최고위를 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당규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고, 개정까지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반대 의사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 최고위원제가 확정되기 위해서는 최고위와 당무위 의결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