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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산단에 904억원 투입…'5극3특' 지역 성장 거점으로 재탄생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7.10 08:59
수정 2026.07.10 09:40

M.AX 기반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

친환경·무탄소 전환 위한 GX 인프라 확충

청년친화형 공간 조성…R&D 혁신 역량 강화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전경.ⓒ산업부

전국 주요 산업단지가 '5극3특' 지역성장을 견인할 혁신의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총 904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지원사업은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과 탄소중립(GX) 등 10개 사업, 76개 과제를 통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돌입한다.


산업통상부는 10일 2026년 산단 지원사업 공모 선정 결과를 최종 발표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0개 사업, 76개 과제를 확정했으며 선정된 전국 각지의 우수한 산단들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혁신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산단의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M.AX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다. 우선 포항·청주·구미산단이 'AX 실증산단'으로, 마산·충주산단은 '스마트물류플랫폼'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물류와 생산 공정의 스마트화를 추진한다.


첨단 통신망 구축도 병행된다. 창원산단에는 '5G 특화망 인프라'가 조성되며 부산 명지녹산 산단은 '엣지 인공지능데이터센터(AIDC) 실증 시범사업' 대상지로 확정돼 데이터 기반의 산단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다.


산업단지의 친환경 체질 개선을 위한 GX 사업도 본격화된다.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은 마산, 아산부곡, 충주산단에서 추진된다.


아울러 경남·충북·부산·울산·충남·전북·대구·경북 등 8개 지역 14개 기업이 FEMS+(에너지·온실가스 측정 실증)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사업 대상지로 대전, 전주, 사천, 마산, 부산, 춘천 등 6개 지역 산단이 선정됐으며 여수와 포항산단은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회색빛 이미지의 산단을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환경 개선 작업도 진행된다. 부산, 인천, 원주산단은 '문화선도산단'으로 지정돼 청년 친화적인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또한 지역별 산학연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R&D)' 분야에서는 41개의 컨소시엄이 최종 확정됐다. 이들은 하반기부터 지역별 실정에 맞는 혁신 연구개발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지역 산단이 한층 더 두터운 지원을 받게 됐다"며 "선정된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산업단지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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