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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팬덤 겨냥한 K-푸드 홍보전…aT, 코엑스서 행사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7.09 15:47
수정 2026.07.09 15:47

13일까지 케이타운포유 매장서 시식·체험 행사

중소기업 제품·K-스트리트푸드·신선농산물 전시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 소비자.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K-팝 팬덤과 방한 관광객을 겨냥한 K-푸드 홍보 행사를 열고 있다. 한류 콘텐츠 소비층을 K-푸드 구매층으로 연결해 중소 식품기업 제품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aT는 7월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있는 K-팝 복합 문화 공간 ‘케이타운포유(KTOWN4U)’ 매장에서 ‘방한 관광객 대상 K-푸드 홍보 행사(Taste Korea, FOR YOU)’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이니셔티브 연계 마케팅의 하나로 마련됐다. aT는 한류 팬덤과 방한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K-푸드를 체험하고 현장 구매와 온라인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층별 동선과 연계해 행사장을 구성했다.


3층 댄스 클래스와 4층 아이돌 음반 팝업스토어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2층 K-푸드 홍보 부스를 방문하도록 하고, 캡슐 뽑기 이벤트 등 체험 요소도 더했다.


K-푸드 홍보 부스에서는 ‘해외 신유통채널 연계 현지시장 진출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제품을 선보인다. 샌드과자, 고구마라테, 떡볶이 제품 등이 전시된다.


‘글로벌 NEXT K-푸드 프로젝트’에 선정된 감자·고구마빵, 닭강정 등 K-스트리트푸드 시식 행사도 열린다. 파프리카, 배, 사과, 참외 등 신선농산물과 엔하이픈(ENHYPEN), 페이커(FAKER) 등 글로벌 스타 콘텐츠를 활용한 협업 라면, 콤부차도 함께 전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K-팝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케이타운포유와 연계한 점이 특징이다. 케이타운포유는 240여 개 국가 및 지역에 약 850만명의 글로벌 회원과 7000여 개 K-팝 팬클럽을 보유한 플랫폼이다. K-팝 팬덤 대상 마케팅을 통해 중소 식품기업 제품의 글로벌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 서울에서 열린 ‘케이-푸드 플러스(K-Food+)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는 케이타운포유가 스낵 전문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개 중소기업 제품을 신규 입점시켰다.


aT는 해외 유통망과 브랜드 인프라를 가진 주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해외 신유통채널 연계 현지시장 진출 지원사업’을 2024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K-콘텐츠와 K-관광 등 K-이니셔티브 연계를 강화한다. 케이타운포유, SK네트웍스·워커힐호텔,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BGF리테일, 삼성웰스토리 등 6개 기업과 협력해 15개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올해는 단순한 유통망 협업을 넘어 K-팝 팬덤 네트워크, 특급호텔 브랜드 등 K-이니셔티브를 결합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는 새로운 수출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협력 지원을 통해 우리 수출기업 제품이 세계 시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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