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 종전 생각보다 가까워…푸틴도 원해”
입력 2026.07.07 04:10
수정 2026.07.07 07:41
"나토 정상회의서 전쟁 논의…조만간 끝낼 수 있을 것“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운데) 우크라이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까워졌다"며 조기 휴전 가능성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푸틴 대통령 또한 전쟁을 끝내기를 원한다는 점을 매우 강하게 느꼈고,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이제는 전쟁을 끝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며, 나토 정상회의에서도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 전쟁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언급하며 러시아 측에도 종전 의지가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으며 전쟁을 계속 끌고 가기보다 협상을 통해 출구를 찾으려 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구체적인 협상 내용이나 합의 시점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나온 것이다. 그는 정상회의 기간 젤렌스키 대통령과 별도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지원과 종전 협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 행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동할 것이며 푸틴 대통령과도 다시 통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