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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서강현 현대차그룹 사장 "로봇 2028~2030년 본격 양산…협력사와 협력"

판교 = 데일리안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7.07 18:19
수정 2026.07.07 18:43

서강현 사장 "로봇 사업 역량 있는 협력사와 동반 성장"

2028~2030년 본격 양산 일정 맞춰 신사업 협력 확대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오른쪽)과 서강현 현대자동차그룹 기획조정담당 사장이 7일 경기 성남시 판교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상생협약 체결식'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데일리안 정진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28~2030년으로 예고한 로봇 본격 양산 일정에 맞춰 협력사들과 로봇 공급망을 함께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강현 현대차그룹 기획조정담당 사장은 7일 경기 성남시 판교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상생협약 체결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2028년부터 2030년 사이에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것이기 때문에 향후 그런 일정들에 맞춰서 협력사들과 같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강현 현대차그룹 기획조정담당 사장(하단 왼쪽에서 3번째)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하단 왼쪽에서 4번째)을 포함한 ‘현대자동차그룹 상생협약 체결식’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서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협력사들이 가장 체감할 변화를 묻는 질문에도 로봇 사업을 첫손에 꼽았다. 그는 "로봇 산업은 향후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미래 신사업이자 한국의 주요 전략 사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동반 업체들이 로봇 사업 쪽으로 역량을 가지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로보틱스 산업에 투자를 많이 할 계획인 만큼 로봇 사업에 관심과 역량이 있는 협력사들이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올해 1월 CES 2026에서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휴머노이드 등 로봇 제품군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투입한 뒤 2030년부터 조립 공정까지 적용을 확대하겠다는 로드맵을 공개한 바 있다.


서강현 현대차그룹 기획조정담당 사장이 ‘현대자동차그룹 상생협약 체결식’ 협약문에 서명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한편, 이날 행사는 현대차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 1·2차 협력사들과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한 상생협약 체결식이다. 현대차그룹은 협약을 통해 협력사 대금을 법정 지급기한(60일)보다 짧은 평균 10일 이내에 지급하고 상생결제시스템 활용을 2·3차 협력사까지 확산시키기로 했다.


로봇 공급망 육성은 계열사 차원에서도 구체화된다. 현대모비스는 그룹 로봇 사업 확대에 맞춰 첨단 부품 기술 협력사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로봇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자율주행,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수소 에너지, 스마트 팩토리 등 미래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협력사의 역할도 단순 거래 관계를 넘어 미래 산업 전환을 함께 준비하는 공급망 파트너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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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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