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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 "칸 기자회견 인종차별 질문? 당연히 기분 나빠"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6.07.06 18:34
수정 2026.07.06 18:34

15일 개봉

나홍진 감독이 영화 '호프'의 칸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불거진 무례한 질문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6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호프'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나홍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이 참석했다.



나홍진 감독ⓒ뉴시스

이날 나 감독은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기자회견에서 발생한 인종차별 논란 질문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당시 기자회견에는 나홍진 감독을 비롯해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과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등이 참석했다.


한 외신 기자는 자신의 이름과 소속을 밝히지 않은 채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에게만 인사를 건넨 뒤 "다른 분들은 잘 모르겠다"고 발언했다. 이후 해당 발언은 참석 배우들을 무시한 무례한 질문이라는 비판과 함께 인종차별 논란으로 번졌다.


이에 대해 나 감독은 "그런 얘기를 들으면 당연히 기분은 나쁘다"면서도 "하지만 그걸 표현할 자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 얘기는 더 하고 싶지 않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호프'는 비무장지대 인근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마을에서 호랑이가 출몰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믿기 어려운 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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