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노' 일베 논란에 진중권 "글자 하나 붙인 걸로 집단 발광"
입력 2026.07.06 09:46
수정 2026.07.06 09:47
ⓒ유튜브
아이돌 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가 '무섭노' 발언 이후 이른바 '일베 논란'에 휩싸이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아직 어린 아이돌 스타 하나 잡아 5·18 제단에 바쳐야 만족들 하시려나. 그게 진정 5.18 영령들이 원하셨던 나라겠느냐"라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가락 모양 하나 갖고 집단 발작을 일으키는 것이나, 말끝에 글자 하나 붙인 것 갖고 집단 발광을 하는 것이나, 방향만 다를 뿐 두 집단이 동일한 DNA를 소유한 '한' 민족임에 틀림없음. 민족동질성이라고 하던가"라고 말했다.
이어 "망탈리테(사고방식)는 점점 더 교조적으로 변해가고, 상시빌리테(감수성)는 점점 더 폭력적, 공격적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진 교수는 "적당히들 해라"라며 "이 와중에 이진숙은 배재고등학교에 응원 화환을 보냈다고. 그게 뭔 잘한 짓이라고 응원을 하고 자빠졌는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나라엔 극과 극만 남은 듯하다"며 "온 나라가 폭력적으로 유치해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