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합성 음란물 유포자 강력 대응"…李 측, 법적 조치 착수
입력 2026.07.03 18:34
수정 2026.07.03 19:07
"李, 정신적 충격과 고통 겪어"
"정치인이 여성이라는 점 악용"
"선처 없이 엄정하게 책임 물을 것"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최근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대상으로 합성 음란 게시물과 함께 성폭행적 표현 등이 온라인상에 게시되자, 이 의원 측은 법적 조치에 착수했다.
이 의원 측은 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최근 이 의원을 상대로 도를 넘는 모욕적 표현을 담은 게시물이 지속적으로 게시되고 있다"며 "법무법인 '오른하늘'은 이 의원을 대리해 법적 조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오른하늘'은 입장문을 통해 "이 의원을 대상으로 합성 음란 게시물과 함께 불법적인 성적 모욕, 성폭행적 표현 등이 온라인상에 게시됐다"며 "게시자와 유포자 및 이에 가담한 일체의 불법 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치적 의견 표명이나 풍자 영역과는 전혀 무관한 행위로서 여성 정치인의 성을 도구화하여 인격과 명예를 짓밟고 사회적 평가를 훼손하려는 악의적인 디지털 성폭력"이라면서 "특히 정치인이 여성이라는 점을 악용했다는 점에서 매우 저열하고 후진적인 강력 범죄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할 범죄"라고 강조했다.
오른하늘에 따르면, 이 의원은 해당 게시물로 인해 극심한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한다. 신변의 위협마저 느끼고 있어 정상적인 의정 활동과 대외 활동에 어려움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번 사건의 게시자뿐 아니라 해당 게시물을 제작·공유·재게시하거나 이를 확산시키는 모든 행위에 대해서도 증거를 철저히 확보하여 선처 없이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면서 "익명성 뒤에 숨어 여성에 대한 성적 모욕과 디지털 성폭력을 자행하면서 이를 정치적 풍자쯤으로 착각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의 권리 회복과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하여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면서 "유사한 행위에 대해서도 어떠한 선처 없이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것임을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