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9000 간다…골드만삭스 “한국 증시, 여전히 매력적”
입력 2026.05.08 17:12
수정 2026.05.08 17:13
20일 만에 목표치 상향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코스피의 목표치를 9000포인트로 제시했다.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아시아에서 가장 확신하는 투자처. ”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코스피의 목표치를 90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8일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달 6일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에서 가장 선호하는 시장’으로 한국 주식시장을 꼽았다.
그러면서 코스피 목표치를 9000으로 제시했다. 지난달 18일 기존 7000에서 8000으로 올린 지 불과 약 20일 만이다.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로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증시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랠리 중 하나를 기록한 이후에도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급등 이후에도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어 “반도체 메모리 업종의 높은 이익이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을 고려하면 시장은 실적 지속 가능성을 과소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하드웨어와 반도체 업종이 올해 한국 기업들의 이익 성장률을 300%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하이퍼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 기업)의 투자 확대에 따른 강력한 수요 증가에 비해 D램(DRAM)·낸드(NAND) 공급 부족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이는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연산 집약적인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확산과 장기 공급 계약 확대가 메모리 업체들의 ‘더 오래 지속되는 고수익성’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