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동산] "막차 타자"…규제 묶인 구리·동탄·기흥 문의 쇄도
입력 2026.07.02 06:20
수정 2026.07.02 06:20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막차 타자"…규제 묶인 구리·동탄·기흥 문의 쇄도
정부가 경기 화성시 동탄구·용인시 기흥구·구리시 등 이른바 반도체벨트 지역들을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기습 지정하자 부동산 시장이 혼란에 휩싸였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효력이 발생(7월5일)하기 전에 계약을 진행하려는 '막차 수요'가 몰리며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분위기다. 국토부는 지난달 30일 동탄, 기흥, 구리 등 경기 남부 3곳을 '3중 규제' 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은 지난 1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오는 5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규제지역으로 묶이면 대출과 세제 규제가 강화되고, 토허구역에서는 실거주 요건이 붙어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어려워진다.
부동산에 꽂힌 '민선 9기' 서울 구청장들…재건축·재개발 속도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민선 9기' 서울 주요 자치구 구청장들이 지난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 가운데 첫 행보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부동산 민심이 이번 선거의 주요 변수로 작용한 만큼 당선 직후부터 관련 정책 추진에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민선 9기 1호 결재로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서명했고, 류삼영 동작구청장은 취임 직후 '재개발·재건축 등 사업 촉진 방안'을 1호로 결재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도 구청장 직속 '강남 재건축 신속화합 TF' 설치를 1호 업무로 추진했다.
고분양가에도 노량진·장위뉴타운 청약 흥행
서울 성북구 장위푸르지오마크원과 동작구 노량진 드파인아르티아가 1순위 청약에서 나란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분양가 논란에도 수요가 몰린 것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은 51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873명이 청약했다. 평균 경쟁률은 9.6 대 1이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46㎡에서 기록한 81.2 대 1이었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은 드파인 아르티아도 일반공급 87가구 모집에 1437명이 신청해 평균 16.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두 단지 모두 오는 8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0일부터 23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플랜트노조 "교섭 나와라" 8월 총파업 예고
건설산업연맹 전국플랜트건설노조(플랜트노조)가 원청의 직접 교섭을 요구하며 8월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노란봉투법(개정 노조법) 시행 이후 원청을 상대로 하청노조가 적법한 절차를 거쳐 단행하는 첫 파업이다. 플랜트노조는 지난 3월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포스코, 에쓰오일, 고려아연, SK에너지 등 발주사 4곳과 SK에코플랜트를 비롯한 종합건설사 10곳을 상대로 교섭을 요구해 왔다. 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는 플랜트노조가 제기한 발주·건설사의 사용자성을 인정했지만 에쓰오일, 고려아연, SK에너지 등이 교섭을 거부했다. 현대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주요 건설사도 교섭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