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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동거인 살해 피해자 시신, 6개월 만에 양평 남한강서 발견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7.01 19:14
수정 2026.07.01 19:14

경기도 양평군 남한강 ⓒ게티이미지뱅크

올해 초 서울 강북구에서 발생한 동거인 살해·유기 사건의 피해자 시신이 경기 양평 남한강에서 발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 49분께 경기 양평군 양서면 남한강에서 “대교 중간에 마네킹 같은 것이 떠 있다”는 한 운전자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용담대교 7번과 8번 교각 사이에서 시신을 발견해 인양한 뒤 현장을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 확인 결과 인양된 시신은 지난 1월 14일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피살된 30대 이모씨로 파악됐다.


이씨의 동거인 성모씨는 사건 당일 오토바이 주유비를 요구했다는 등의 이유로 이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남한강 두물머리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범행 일주일 뒤인 지난 1월 21일 “이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성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체포했다.


성씨는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다만 피해자 시신은 범행 이후 약 6개월 가까이 발견되지 않다가 이날 수습됐다.


경찰은 당초 이 사건을 수사했던 서울 도봉경찰서에 시신을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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