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 뿌리고 불 지른다"…부산도시철도서 방화 예고 쪽지 발견
입력 2026.07.01 19:04
수정 2026.07.01 19:04
3호선 물만골역 범행 예고…순찰 강화 및 경찰 수사 착수
지하철 개찰구 ⓒ게티이미지뱅크
부산도시철도 전동차에서 방화를 예고하는 쪽지가 발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일 오후 3시 54분께 부산도시철도 2호선 장산행 열차가 장산역에 도착한 뒤 기관사가 회차를 위해 운전실을 옮기던 중 객차 통로 부근에서 방화 예고 쪽지를 발견했다.
쪽지에는 “7월 3일까지 3호선 연산 방향 5시 26분/41분에 물만골역에 정차하면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르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사는 쪽지를 발견한 뒤 호포승무사업소와 종합관제소 등에 상황을 곧바로 전달했다.
부산교통공사는 경찰과 국가정보원, 부산시 등 관계기관에 상황을 알리고 전 역사 순찰을 강화했다. 역사 인근 지구대에도 순찰 협조를 요청했다.
또 해당 열차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경찰과 함께 쪽지 부착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범행이 예고된 시간대에는 3호선 운행 열차에 안전관리 인력을 추가로 탑승시키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해당 열차에 안전관리 인력을 탑승시키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