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李·文, 가짜뉴스·멸칭 도움 안 된다는 데 뜻 모아"
입력 2026.07.01 15:21
수정 2026.07.01 15:25
검찰 개혁 중요성 공감대
文 "권력남용 막아야 하나, 국민 피해 없어야"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찬회동을 하기 전 인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오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 진영 내 강성 지지층 간 갈등과 근거 없는 비방이 국익과 민생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데에 뜻을 같이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유시민 작가나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이야기도 나왔나. (민주당 내) 지지층 갈등 줄이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구체적인 사람이나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면서도 "민주 진영 내 균열과 서로에 대한 멸칭 또는 근거 없는 비방이 전체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 민생회복이나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홍 수석은 "공격적 표현, 멸칭 등이 마음의 상처를 입히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함께할 때 어려움을 줄 수 있지 않느냐는 것"이라며 "단합을 해야 외연확장이 가능하고, 외연확장을 하며 단합해야만 민주정부가 성공할 수 있다는 말씀을 나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비공개 오찬에서는 '검찰 개혁'에 대한 대화도 오갔다. 홍 수석은 "매우 중요한 이재명 정부의 개혁 과제이고 이것이 잘 추진돼야만 향후 우리 사회 민주화나 검찰에 의한 권력 남용을 막을 수 있는 개혁 과제라는 데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이 개혁 과제가 속도감도 중요하지만 국민에 피해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가 세심하게 꼼꼼하게 준비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는 문 전 대통령의 말씀도 있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