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석양 품은 '전망대형 졸음쉼터', 올림픽대로에 첫 선
입력 2026.07.01 14:22
수정 2026.07.01 14:22
실내 휴게공간, 한강 낙조 조망 가능한 전망대 등으로 구성
서울시내 자동차전용도로에 졸음쉼터 도입된 첫 사례
야간 올림픽대로 졸음쉼터 주차장 전경. ⓒ서울시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올림픽대로 김포방면 올림픽대교 남단 부근에 시내 자동차전용도로 최초의 '전망대형 졸음쉼터' 조성을 완료하고 1일부터 시민에게 정식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조성된 졸음쉼터는 총 27면의 주차공간과 함께 24시간 이용 가능한 현대식 화장실, 실내 휴게공간, 한강 낙조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산책로 등을 갖춘 복합형 공간으로 조성됐다.
단순한 졸음운전 예방시설을 넘어 안전과 휴식, 경관 감상을 함께 제공하는 도심형 복합 휴게공간이라는 점이 올림픽대교 남단에 마련된 졸음쉼터의 특징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림픽대교와 한강 낙조를 함께 조망할 수 있는 위치적 장점을 살려 장거리 운전자에게 피로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 시내 자동차전용도로는 긴 연장 구간에도 불구하고 고속도로와 달리 별도의 휴게공간이 부족해 장시간 운전자의 피로가 누적되고, 이에 따른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이러한 한계를 개선하고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 시내 자동차전용도로에 졸음쉼터 도입을 추진했고 이번 올림픽대교 남단 전망대형 졸음쉼터는 그 첫 사례다.
시는 이번 1호 졸음쉼터를 시작으로 이용자 만족도와 교통흐름 변화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향후 다른 구간에 대한 추가 설치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서울 시내 자동차전용도로 최초로 조성된 이번 도심형 복합 졸음쉼터가 운전자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한강 풍경 속에서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안전 쉼표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도로 이용 편의를 높이고 더욱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