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을 대한민국 경제 책임지는 미래 산업 심장으로…성장·포용·공정 실현"
입력 2026.07.01 14:07
수정 2026.07.01 14:09
민선9기 비전 '모두의 행복! 더 큰 화성' 제시
미래산업·교통·기본사회 전면 추진
정명근 화성시장이 1일 취임사를 하고 있다. ⓒ유진상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일 시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민선9기 시정 비전으로 '모두의 행복! 더 큰 화성'을 제시하고, '성장·포용·공정'을 핵심 가치로 한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시민 여러분께서는 저 개인을 선택하신 것이 아니라, 화성의 더 큰 미래와 중단 없는 성장을 선택하셨다"며 "그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더 큰 책임감으로 시정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시장은 특히 "이제 화성을 전국 1위 제조 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지는 미래 산업의 심장으로 만들겠다"며 "AI와 반도체, 첨단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대통령께서 천명하신 세계 3대 AI 강국 도약을 위한 산업의 거점으로서, 화성이 그 선두에 서겠다"고 밝혔다.
또 "우주항공산업 허브를 조성하여 디지털 전환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며 기업 투자 지원과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를 통해 기업 성장의 성과가 지역 상권과 골목경제로 확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화성에서 우주의 화성까지!"라며 "우주를 향한 인류의 도전이 현실이 되는 이 시대에, 화성이 그 무한한 가능성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도시의 미래 비전을 상징적으로 제시한 것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시민 체감도가 높은 이동 편의 개선을 전면에 내세웠다. 정 시장은 "그동안 시민들께서 가장 많이 전해 주신 말씀은 교통 문제 해결에 대한 간절한 바람이었다"며 "더 빠르고 편리하게 출근하고, 늦은 밤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광역·급행버스와 공항버스 노선을 확대하고, 심야 자율주행 순환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GTX와 광역 철도망을 확충하고, 동탄 트램의 연내 착공과 함께 화성을 순환하는 철도망 구축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화성형 기본사회'를 중심으로 한 포용 정책을 강화한다. 정 시장은 "성장의 혜택은 특정 지역이나 특정 계층만의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어느 지역에 살든, 어느 세대에 속하든 누구나 같은 기회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최초로 화성형 기본사회 개념을 조례에 명확히 정의한 것은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정책 모델을 화성에서 입증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금융·AI 교육과 기본 먹거리 지원을 포함한 '그냥드림' 사업과 어르신 생활 지원 '그냥해드림' 사업 등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 "행정이 정책을 시민에게 설명하는 시대를 넘어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드는 화성동행기구를 중심으로 진정한 협치 도시를 만들겠다"며 시민 참여 확대와 협치 기반 강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정 시장은 또 "공정은 같은 결과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같은 출발선과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라며 "원칙은 더욱 단단하게 지키고 절차는 더욱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행정 혁신과 공정성 확보 의지를 밝힌 것이다.
아울러 "AI 공무원 임용으로 반복 업무는 줄이고, 더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업무에 집중하겠다"며 디지털 기반 행정 혁신 방향도 제시했다.
정 시장은 끝으로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하는 대전환의 시기에 화성특례시는 변화와 혁신의 선두에 서서 시대의 흐름을 주도해 나가겠다"며 "더 큰 성장, 더 넓은 포용, 더 바른 공정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더 큰 화성특례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