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팬들 환영 속 교도소 나선 김호중…“법 너무 관대” 여론 싸늘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6.30 15:58
수정 2026.06.30 15:58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가수 김호중이 가석방으로 출소한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팬들의 환영과 달리 비판 여론이 우세하다.


30일 오전 10시쯤 김호중이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경기 여주시 소망교도소에서 출소하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김호중이 30일 오전 10시쯤 경기 여주시 소망교도소에서 출소하고 있다.ⓒ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대한민국 법은 연예인과 정치인들에게 유독 너그럽다", "본인이 인정했는데 이걸 풀어주는 게 맞느냐", "얼마나 많은 사람이 피해를 봐야 법이 바뀌느냐", "음주운전에 거짓 해명. 죄질이 상당히 안 좋은 자를 풀어주다니", "아들아 사랑한다? 음주운전 차에 본인 자식 손주들 치여 죽어도 사랑한다고 하실래요? 제정신들인가" 등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반면 일부는 "조기석방을 축하한다", "자숙하고 반성하며 살아가길 바란다", "고생 많았네요. 이제부터 음주운전 하지마세요" 등 출소를 환영하는 반응도 보였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이 날 교도소 앞에는 30여 명의 팬들이 모여 '아들아! 고생했다! 사랑한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김호중의 출소를 기다렸다. 그러나 김호중은 별도의 인사나 입장 표명 없이 준비된 승용차에 탑승한 뒤 현장을 떠났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성탄절 특사 가석방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모범적인 수형 생활 등이 인정되며 이번 가석방 대상에 포함돼 약 5개월 먼저 사회로 나오게 됐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2024년 5월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도로의 택시와 충돌한 뒤 현장을 이탈했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하도록 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로 구속기소돼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