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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6만 달러 사수전…시장 숨죽였다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06.30 09:52
수정 2026.06.30 09:53

ETF 6월 순유출 44억 달러…기관은 매수보다 '관망'

6만2000달러 회복 땐 반등 기대

5만8000달러 붕괴 땐 5만6000달러 전망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6만 달러선을 회복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이 공격적인 매수에 나서지 않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단기 지지선인 5만8000달러를 지켜낼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3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143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재 비트코인이 6만300달러 부근에서 다음 방향성을 기다리는 중요한 분기점에 놓여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100점 만점에 36점을 기록하며 '공포' 구간에 머물렀다.


다만 극단적 공포 단계까지는 아니어서 투자심리가 추가로 악화되지는 않았다는 평가다.


기관 수급도 아직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6월 한 달 동안 약 44억 달러가 순유출되며 올해 들어 가장 큰 월간 유출 규모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을 꾸준히 매입해온 스트래티지도 매수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전보다 속도와 규모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장에서는 대규모 강제 청산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체 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약 199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롱 포지션 유지 비용을 나타내는 펀딩비도 하락하면서 과도한 레버리지는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평가됐다.


다음 핵심 변수는 5만8000달러선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이 구간 아래로 내려갈 경우 약 5억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추가로 청산되며 가격이 5만6000달러까지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반대로 의미 있는 반등을 위해서는 6만2000달러선을 회복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와 중동 지정학적 변수 등이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관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전까지는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안팎에서 제한적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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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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