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엘리자벳’ 뉴시즌 캐스팅 공개…카이·서경수·고은성 합류
입력 2026.06.29 10:33
수정 2026.06.29 10:33
뮤지컬 ‘엘리자벳’이 여섯 번째 시즌을 이끌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8월 16일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은행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출연진을 발표했다. 작품은 오스트리아 황실의 화려함 뒤에 감춰진 고독과 자유를 향한 갈망, 그리고 황후 엘리자벳과 그녀의 주위를 운명처럼 맴도는 ‘죽음’(Der Tod)의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EMK뮤지컬컴퍼니
자유를 갈망하는 황후 엘리자벳 역에는 린아, 이지혜, 이지수가 캐스팅됐고, 치명적인 매력으로 엘리자벳을 유혹하는 죽음(Der Tod) 역은 카이, 서경수, 고은성이 맡아 전원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한다.
암살자이자 극의 안내자인 루케니 역에는 박은태, 강홍석, 노윤이 낙점됐으며, 황제 프란츠 요제프 역은 민영기와 박민성이 연기한다. 대공비 소피 역에는 서지영과 주아가, 황태자 루돌프 역에는 장윤석과 김우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밖에도 엘리자벳의 자상한 아버지 막스 역에는 김대호가, 어머니 루도비카 역에는 장예원이 출연한다.
이번 여섯 번째 시즌은 제작사가 내세운 ‘뉴시즌’(New Season)이라는 방향성에 맞춰 캐스팅 구조에 변주를 준 점이 인상적이다. 극의 핵심 축인 죽음 역할에 카이, 서경수, 고은성을 전원 새로운 캐스트로 발탁해 작품에 신선한 변화를 시도했다.
반면 극의 서사를 이끌며 전체적인 균형을 잡아야 하는 루케니 역에는 초연부터 활약한 박은태와 사연 이후 8년 만에 복귀하는 강홍석 등 기존 흥행을 검증받은 베테랑들을 전면 배치하여 신구 조화를 통한 프로덕션의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보였다.
‘엘리자벳’은 지난 2012년 국내 초연된 이후 이번에 여섯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2012년 한국 초연 당시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 8관왕,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4관왕 등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했다. 여섯 번째 시즌은 8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블루스퀘어 우리은행홀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