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1조원 유상증자 단행…IMA 사업 ‘속도’
입력 2026.06.26 17:08
수정 2026.06.26 17:09
연초 7000억 증자 이어 추가 자본 확충
생산적 금융 역할·미래 성장사업 확대
KB증권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KB증권
KB증권이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이를 발판 삼아 생산적 금융 역할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사업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증권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연초 약 7000억원 증자에 이어 추가 자본 확충에 나선 것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환과 확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모험자본 공급 역량 확대 ▲종합투자계좌(IMA) 등 미래 성장사업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금융당국 정책 기조인 ‘자본시장 활성화’와 ‘생산적 금융 확대’에 발맞춰 기업 성장자금 공급 역량을 높이고,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증자로 확보한 자본은 IB·채권·자금운용 등 기존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자산관리(WM)·퇴직연금·디지털 플랫폼 등 고객 중심 사업 부문 고도화,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자본 적정성 및 재무 건전성 관리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IMA 사업 준비에도 속도를 낸다.
IMA는 기업 성장자금 공급과 자본시장 자금순환 기능을 높일 수 있는 종합투자 서비스로, 이번 증자를 통해 내부 준비 체계를 정비하겠다는 입장이다.
강진두·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증자는 ‘전환과 확장’이라는 경영 방침 아래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미래 성장사업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충된 자본을 바탕으로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수행하고,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며 “재무건전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통해 초대형 IB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