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향하는 개미…TIGER ETF 3종, 한 달 동안 개인 순매수 1조 몰렸다
입력 2026.08.18 11:30
수정 2026.08.18 11:30
국내 증시 변동성에 안정성 검증된 미국 관심↑
연초 이후 누적 7.1조…지난해 연간 규모 웃돌아
합산 순자산 37조…동일 유형 상품의 52% 차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투자 대표 ETF 3종’ 최근 1개월 개인 합산 순매수가 1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로 미국 증시에 대한 시장 관심이 커진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적인 미국 투자 상장지수펀드(ETF) 3종이 개인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4일 기준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 1개월 동안 ▲TIGER 미국S&P500(6099억원) ▲TIGER 미국나스닥100(2988억원)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1331억원) 등 3종목을 총 1조418억원 순매수했다.
이들 종목의 최근 1개월 개인 순매수 금액은 5월 14일 이후 줄곧 1조원을 웃돌고 있다. 연초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 금액은 7조987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규모(5조1594억원)를 37% 이상 넘어섰다.
해당 ETF들에 자금이 집중되는 배경으로는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검증된 안정성과 분산 효과가 꼽힌다.
특정 업종이나 종목 쏠림이 낮은 미국 대표지수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퇴직연금·연금저축 등 연금계좌의 코어 자산으로 자리잡아 매달 일정액이 유입되는 적립식 매수가 순매수 기반이 되고 있다.
이러한 자금 유입으로 S&P500과 나스닥100·미국배당다우존스에 투자하는 TIGER ETF 3종의 순자산 합계는 약 37조원을 자랑했다. 이에 따라 전체 운용사 동일 유형 ETF 순자산(71조5000억원)의 절반이 넘는 52%를 차지하게 됐다.
김상율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미국 투자 대표 ETF 3종에 대한 개인 순매수 증가는 변동장에서 단기적인 업종 선택보다 장기적으로 검증된 대표지수에 분산 투자하려는 수요를 보여준다”며 “글로벌 우량자산을 활용해 장기적인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상품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