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서 '글로벌 사회공헌' 전개
입력 2026.06.25 09:49
수정 2026.06.25 09:49
체코 글로벌 봉사단 10년째 활약
문화·스포츠로 교류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6일 체코 현지로 파견한 '2026 체코 글로벌 봉사단'이 한국과 체코의 협력을 강화하는 문화교류 활동의 7박 9일의 일정을 마무리했다.ⓒ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6일 체코 현지로 파견한 '2026 체코 글로벌 봉사단'이 한국과 체코의 협력을 강화하는 문화교류 활동의 7박 9일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체코 글로벌 봉사단에는 한수원 직원 및 대학생으로 구성된 연합 봉사단과 경주시 소속 유소년 축구단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한수원이 추가 원전사업 수주를 추진하고 있는 테믈린 인근 지역인 틴나트 블타보우(틴나트)와 신규원전 건설 예정지 두코바니 인근 지역인 트레비치 일대에서 '2026 체코 글로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첫날인 17일 틴나트의 아동청소년 센터를 찾아 케이팝(K-pop), 태권도, 국악, 한복,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한국문화교실을 열었다.
18일에는 지역 예술축제에 참가해 화려한 문화공연과 한국문화 체험부스를 운영해 현지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19일 틴나트 예술회관 무대에서는 특별한 공연도 선보였다. 체코에서 가장 사랑받는 대중가요 '네니 누뜨노(Neni nutno)'를 봉사단이 합창할 때 관객들도 함께 떼창을 부르며 양국 간 뜨거운 정을 나눴다.
이 공연에는 홍영기 주체코 한국대사가 참석해 "한수원은 첨단 원전을 약속한 예산과 기간 안에 건설할 줄 아는 세계적으로 드문 회사"라며 "이번 봉사활동이 한-체코가 100년을 함께 할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카렐 흘라데체크 틴나트 블타보우 시장은 "한수원의 진정성 있는 봉사단 활동은 우리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며 양국이 진정한 파트너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홍영기 주체코한국대사와 박천중 상생협력처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전달하고 감사를 표했다.
20일부터 봉사단은 트레비치로 이동해 예술학교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한 한국문화 교실을 열었다. 주민들은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들고 한국어를 배우는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경주시 소속 유소년 축구단(경주한수원, 화랑FC)은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인 '트레비치 오픈'에 출전해 스포츠 교류의 장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파벨 파찰 트레비치 시장과 스타니시아프 람보우세크 트레비치 오픈 조직위원장은 한수원이 준비한 축구대회 기념품과 후원금을 전달받으며 트레비치를 빛내준 한수원 봉사단과 유소년 축구단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체코 공영방송(Czech Television)은 한-체코 파트너십 데이를 주제로 저녁 메인 뉴스에서 글로벌 봉사단의 활동을 보도하기도 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양국이 문화·스포츠로 깊이 교감하고 한수원의 상생 가치, 나눔 가치를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진심을 담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체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우정을 다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