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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km' 문동주 넘어선 리오스, 강속구 쇼 세이브…염경엽 감독 700승 고지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6.06.24 22:36
수정 2026.06.24 22:36

약셀 리오스 ⓒ LG 트윈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약셀 리오스(32)가 시속 161.7km(트랙맨 기준)를 찍고 염경염 감독의 통산 700승에 힘을 보탰다.


리오스는 24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9회 등판, 시속 161㎞가 넘는 강속구들을 뽐내며 시즌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마무리 투수 손주영이 전날 경기에서 1.1이닝(37개)을 소화한 탓에 등판이 어려운 상황에서 LG는 리오스에게 마지막 이닝을 맡겼다.


리오스는 기대에 부응했다.


2-0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리오스는 시속 160.1km 강속구로 박승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르윈 디아즈를 루킹 삼진 처리한 리오스는 2사 후 최형우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김영웅을 상대로 시속 161.7km의 강속구와 커브 등으로 삼진을 잡고 마침표를 찍었다.


리오스가 뿌린 161.7km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문동주가 기록한 161.6km를 넘어선 최고 구속 기록이다.


리오스는 지난 1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시속 160.8㎞의 공을 던져 야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은 그때 보다 더 빠른 공을 던지며 위력을 뿜었다.


지난 19일 두산 베어스전을 시작으로 5연승을 달린 LG는 시즌 47승26패를 기록, SSG 랜더스에 패한 2위 KT 위즈(42승1무29패)를 4경기 차로 따돌렸다.


한편, LG 염경엽 감독은 역대 9번째로 사령탑 통산 700승(529패14무) 고지를 밟았다. LG에서는 295승. 염 감독은 만 58세 3개월 23일에 역대 9번째로 700승을 거둬 2005년 한화 소속으로 700승을 올린 김인식(만 58세 1개월 13일) 전 감독을 넘어 최고령 700승 감독이 됐다.


경기 후 LG 선수단은 축하 케이크로 염경엽 감독의 얼굴을 덮고 대기록을 축하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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