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기업심리지수 1.2p 하락…비제조업 부진에 다음달 전망도 '먹구름'
입력 2026.06.25 06:02
수정 2026.06.25 06:02
제조업 CBSI 0.4p 상승…자금사정·신규수주 등 영향
비제조업 CBSI, 매출·채산성 등 영향에 2.1p 하락
다음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 전망 2.4p 하락
이번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7.7로 지난달 대비 소폭 하락했다.ⓒ한국은행
기업들의 경기 인식이 지난달 보다 악화됐다. 제조업 심리는 개선됐지만 비제조업 부진이 이어지면서 전체 기업심리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6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번 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7.7로 지난달 대비 1.2포인트(p) 하락했다.
기업심리지수는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5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으로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제조업 CBSI는 지난달 대비 0.4p 상승한 101.2을 기록하며 기준점을 돌파했다.
주요 상승 요인으로는 자금사정(기여도 +0.4p), 신규수주(+0.2p) 등이 작용했다.
반면, 비제조업 CBSI는 95.4로 같은 기간 2.1p 하락했다. 매출(기여도 -0.9p), 채산성(-0.9p) 등이 주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음 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 전망은 이번 달보다 2.4p 하락한 95.2로 조사됐다.
다음 달 경기 전망은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악화됐다. 제조업 전망 CBSI는 98.2로 지난달보다 2.1p 하락했고, 비제조업 전망도 93.2로 2.7p 낮아졌다.
한편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산한 6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6.8로 지난달 대비 0.7p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자금사정전망(-0.3p)과 업황전망(-0.2p) 등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계절적 요인 등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95.1을 기록하며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