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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퇴원 직후 사퇴론 일축에…'친한계' 박정훈 "패장이 이런 뻔뻔함을"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06.24 15:41
수정 2026.06.24 15:42

張 "내 거취는 당원이 결정할 문제"에

朴 "개인 이익 위해 자리 지키겠다는 것"

"사퇴 거부하려면 재신임이라도 물어야"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당원들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하며 사실상 대표직 사퇴를 거부했다. 이에 대해 친한(친한동훈)계 박정훈 의원은 "패장이 이런 뻔뻔함을 보인 적은 정당사에 없다"고 직격했다.


박정훈 의원은 24일 오후 장 대표 기자회견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 대표가 결국 사퇴를 거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의원 절대다수가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은 장 대표에게 있고, 이미 리더십도 상실했다'고 평가하고 있지만,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자리를 지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리 저리 눈치 보면서 물러나지 않는 신동욱 최고위원 등도 비겁하긴 마찬가지"라며 "이재명 정부를 제대로 견제하게 위해서라도 우리 지도부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가 사퇴를 거부하려면 적어도 당원들에게 재신임이라도 물어야 한다"며 "그게 일말의 양심을 보여주는 길"이라고 했다.


앞서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당은 이재명 정권과 싸우기에도 힘이 부치는 마당에 무가치한 갈등으로 힘을 소진하고 있다. 이래선 안 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명청 대전 소용돌이에 길을 잃었고, 이재명 정권은 데드크로스를 넘었는데, 지금 우리가 하나 되어 싸우지 않는다면 국민의 지지가 다시 우리 당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당대표 마음대로 결정할 문제도 아니고 몇몇 의원들이 결정할 문제는 더더욱 아니다"라며 "당대표 거취는 당원들이 결정할 문제다"라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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