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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 숙박업소서 '업주 방화' 추정 불…3명 화상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6.24 09:21
수정 2026.06.24 09:22

호텔 투숙객 45명 모두 대피해 큰 인명피해로 번지진 않아

업주, 만취 상태서 인화성 물질 뿌린 뒤 불 지른 것으로 경찰 추정

24일 화재로 그을인 전북 전주시의 한 호텔 모습.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전북 전주시의 한 호텔에서 업주의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업주 등 3명이 다치고 투숙객 수십명이 대피했다.


23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6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호텔 업주 70대 A씨와 그의 부인, 아들 등 3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호텔 객실 36곳에서 묵고 있던 투숙객 45명은 모두 대피해 큰 인명피해로 번지지는 않았다.


불은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금세 꺼졌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경찰은 술에 취한 A씨가 인화성 물질을 호텔 로비와 엘리베이터, 주차장 등에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옆에서 이를 말리던 그의 부인과 아들의 몸에 불이 옮겨붙으며 함께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신화상을 입어 대전지역 병원으로 옮겨진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치상 등 혐의로 입건하고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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