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읽는 인간의 성장… 아트센터 인천 특별기획 공연
입력 2026.06.23 16:50
수정 2026.06.23 16:50
Masters & Makers(M&M)시리즈 두 번째 공연 안내 포스터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아트센터 인천이 프랑스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대규모 클래식 공연을 마련했다.
오페라와 종교음악을 아우른 샤를 구노의 대표작들을 통해 인간 내면의 변화와 영적 성찰을 조명하는 무대다.
아트센터 인천은 오는 7월 4일 콘서트홀에서 시즌 기획 프로그램인 ‘Masters & Makers(M&M)’ 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M&M 시리즈는 한 명의 작곡가와 그의 작품 세계를 중심으로 시대적 배경과 예술적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해석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무대는 프랑스 작곡가 샤를 구노의 음악을 통해 인간의 성장과 신앙, 구원의 의미를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연은 오페라와 종교음악이라는 서로 다른 장르를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1부에서는 구노의 대표 오페라인 파우스트의 주요 장면을 선보이며 인간의 욕망과 갈등, 구원에 이르는 과정을 음악으로 표현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구노의 종교음악 걸작으로 평가받는 성 세실리아를 위한 장엄미사가 연주된다.
이 작품은 웅장한 합창과 오케스트라, 섬세한 선율이 어우러진 대곡으로, 프랑스 종교음악의 아름다움을 집약한 작품으로 꼽힌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오페라 속 극적인 서사와 미사곡의 숭고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한 편의 음악 드라마처럼 구성된다.
인간의 방황과 깨달음, 그리고 정신적 성숙이라는 흐름을 관객들이 음악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무대에는 지휘자 지중배가 이끄는 KBS교향악단이 오른다.
여기에 소프라노 손지혜, 테너 김재형, 바리톤 양준모, 그리고 노이오페라코러스가 참여해 웅장한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아트센터 인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명곡 감상을 넘어 한 작곡가의 예술 세계와 삶의 철학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오페라와 종교음악이 만나 만들어내는 특별한 감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