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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영웅 언제나 기억하고 감사할 줄 아는 서울 만들 것"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6.23 13:43
수정 2026.06.23 13:44

서울시, 오는 27일까지 호국보훈의 달 기념주간 행사 개최

오 시장 "보훈마저 진영의 잣대로 난도질하려는 모습에 안타까워"

"정치적 폄훼는 순간이지만 영웅을 향한 기억은 영원한 법"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한미수호 평화 컨퍼런스'에 참석한 모습.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호국보훈의 달 기념주간을 맞아 "서울을 언제나 영웅을 기억하는 도시, 늘 영웅에게 감사할 줄 아는 품격 있는 도시로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복 입은 이들이 가장 높은 곳에서 존경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지켜내야 할 자부심이자 국가의 본분"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서울시는 이날 저녁 광화문광장에서 6·25 전쟁 기념식을 거행하는 등 오는 27일까지 감사의 정원 일대에서 '76년 전 함께 지켜낸 자유, 함께 기억하는 우리'를 주제로 호국보훈의 달 기념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오 시장은 "처음 이곳(감사의 정원)에서 영웅들을 모시게 되니 차오르는 감회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76년 전 대한민국이 세계의 피땀 어린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당당하게 전 세계에 평화를 전하고 도움을 주는 국가로 우뚝 섰음을 보여주는 증거를 꼭 대한민국의 중심에 남기고 싶었다"고 적었다.


이어 "그 동안 이 공간을 두고 온갖 정치적 공세와 악의적인 폄훼가 쏟아지기도 했다"며 "보훈마저 진영의 잣대로 난도질하려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도 컸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소모적인 정쟁의 소음이 떠난 자리에, 자유와 평화의 빛을 쏘아 올리는 23개의 기둥은 묵직하게 그 자리를 지켜냈다"며 "이제는 매일 수많은 시민이 찾아와 편하게 휴식을 누리는 일상의 안식처가 된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폄훼는 순간이지만, 영웅을 향한 기억은 영원한 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보훈이라고 해서 무겁고 엄숙하기만 할 필요는 없다. 영웅들을 향한 존중과 예우는 숭고하게 다하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축제처럼 즐겨달라"며 감사의 정원 일대에서 열리는 호국보훈의 달 기념주간 행사에 찾아달라고 시민에게 당부했다.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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