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세르비아 태양광 프로젝트에 9억 유로 지원
입력 2026.06.22 11:13
수정 2026.06.22 11:13
현대ENG·美 컨소시엄 주도
국산 태양광 모듈·변압기 수출 견인
세르비아 국가 에너지 사업 참여 첫 사례
스웨덴 수출신용기관 EKN과 협업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 전경.ⓒ무보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참여하는 세르비아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약 9억 유로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르비아 정부가 유럽연합(EU) 가입 요건 충족을 위해 추진하는 총 1200㎿ 규모의 대형 국책 사업이다.
세르비아는 풍부한 일조량 등 기후 조건을 바탕으로 화력발전 의존도를 낮추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는 에너지 전환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미국 투자 개발 기업 UGT 리뉴어블스(UGT Renewable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조달·시공(EPC)을 총괄한다.
태양광 모듈, 변압기 등 프로젝트 핵심 기자재 공급에 국내 우수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실질적인 수출 견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무보는 스웨덴 수출신용기관(ECA)인 EKN이 지원하는 전체 금융 보증 중 한국산 기자재 공급분에 해당하는 리스크를 재보험으로 인수해 프로젝트 위험을 분담한다. 이는 지난 2020년 앙골라 태양광 프로젝트에 이어 EKN과 손잡고 금융 협조를 이뤄낸 두 번째 성공 사례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수주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 중 최대 규모이자 세르비아 국가 에너지 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최초의 사례"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발맞춰 우리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이 글로벌 영토를 개척할 수 있도록 최선의 금융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