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 '색·밝기 정확도' 인증 세계 첫 획득
입력 2026.06.22 10:45
수정 2026.06.22 10:45
인터텍, 모니터·TV용 OLED 전 패널에 인증 부여
색 정확도·밝기 정확도 100% 기록
자발광 픽셀 구조로 색 간섭·빛 번짐 최소화
LG디스플레이 임직원이 탠덤WOLED의 '색/밝기 정확도'를 측정하고 있다.ⓒ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이 글로벌 인증업체로부터 원작자가 의도한 색과 밝기를 정확히 구현한다는 인증을 세계 최초로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모니터와 TV 등 대형 OLED 전 제품에 대해 글로벌 인증업체 인터텍으로부터 '색·밝기 정확도'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디스플레이가 일반적인 시청 환경에서 콘텐츠 제작자가 의도한 색과 밝기를 얼마나 정확하게 구현하는지를 정량적으로 검증한 것이다. 기존 화질 경쟁이 색 표현 범위나 최대 휘도 등 스펙 중심이었다면, 이번 인증은 실제 화면에서 색과 밝기가 얼마나 일관되게 표현되는지를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터텍은 OLED와 LCD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대상으로 테스트 패턴을 활용해 화면 특정 위치의 색과 밝기 변화 정도를 측정했다.
측정 결과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은 색 정확도 100%, 밝기 정확도 100%, 컬러 크로스톡 프리를 동시에 기록했다. 색 정확도 100%는 테스트 패턴의 크기와 관계없이 동일한 색을 표현한다는 의미다. 밝기 정확도 100%는 패턴 크기에 따라 밝기가 달라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컬러 크로스톡 프리는 주변 영역의 색 간섭 없이 픽셀이 고유의 색을 표현한다는 의미다.
LG디스플레이는 이 같은 결과가 OLED의 자발광 구조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OLED는 수백만 개의 픽셀이 각각 독립적으로 빛을 내는 픽셀 디밍 방식으로 구동된다. 이 때문에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LCD와 달리 빛 번짐과 색 간섭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밤하늘의 별이나 불꽃놀이처럼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동시에 표현되는 고명암비 콘텐츠에서 OLED의 장점이 두드러진다. 콘텐츠의 크기나 위치, 밝기 조건과 관계없이 원작자가 의도한 색과 밝기를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OLED의 프리미엄 화질 경쟁력을 글로벌 고객사와 소비자에게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은 "OLED가 소비자에게 필요한 화질 가치인 색과 밝기를 원작자 의도대로 정확하게 구현한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계기"라며 "OLED만이 가능한 프리미엄 화질의 가치를 글로벌 고객들에게 명확히 전달하고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