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도 '원팀'으로…한국앤컴퍼니그룹, 에너지 관리 '고삐'
입력 2026.06.22 09:41
수정 2026.06.22 09:41
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한온시스템 한자리에
에너지 효율화·재생에너지 확대 등 탄소감축 방안 공유
통합 탄소관리 체계 기반 2050 넷제로 달성 위한 협력 강화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전경 ⓒ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그룹이 그룹 차원의 에너지·탄소관리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공급망 탄소 감축 요구가 강화되는 가운데, 계열사별 대응을 넘어 그룹 전체가 함께 감축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17일 대전 유성구 한국엔지니어링랩에서 ‘그룹사 에너지 교류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는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와 핵심 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온시스템의 생산본부 에너지 담당자 등 3사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류회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그룹 차원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각 사업장의 주요 에너지원과 사용 현황, 에너지·온실가스 관리 현황, 올해 성과와 내년 이행 계획 등을 공유했다.
배출권거래제 대응, 고객사의 온실가스 감축 요구, 전력체계 개편 등 최근 기업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안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에너지 절감과 탄소저감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그룹 전반에 확산하는 방안도 다뤘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앞으로 에너지 효율화, 재생에너지 확대, 온실가스 감축 과제 발굴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행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기업들의 탄소 대응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글로벌 탄소 규제가 강화되는 데다 국내에서도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이행, 배출권거래제 개편, 산업용 전기요금 체계 변화 등이 추진되면서 에너지 관리가 비용 경쟁력과 직결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협력사에 탄소배출 정보 공개와 감축 계획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면서, 자동차 부품·타이어 업계에서도 공급망 차원의 탄소 대응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를 핵심 ESG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계열사 간 에너지·탄소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재생에너지 도입 검토, 배출권 관리 고도화, 통합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기업 경쟁력과 공급망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그룹사 간 역량을 결집해 실질적인 감축 성과를 만들고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