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악, 수당 파티에 대국민 거짓말까지"…국민의힘, 盧 전방위 압박
입력 2026.06.21 11:57
수정 2026.06.21 11:58
"선거농단 책임 끝까지 물을 것"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6월 5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드러난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각종 의혹을 거론하면서, "선거 농단의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21일 논평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여야 할 중앙선관위가 도덕적 해이와 무능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 그 정점에는 노 전 위원장이 있다"며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노 전 위원장은 출퇴근 여부와 관계없이 지난 4년간 1억7000만원 이상 거액의 수당을 챙겼다"며 "필요에 따라 늘렸다 줄였다 한 '고무줄 수당 파티'이자 국민의 눈을 속인 교묘한 혈세 탕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배우자를 동반한 외유성 출장 의혹까지 더해지니 과연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양심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번 지방선거의 투표용지 부족 문제를 유발한 '50% 축소 인쇄' 지침에 대해서도 노 전 위원장은 '보고받지 못했다'는 답변으로 책임을 회피했다"며 "그러나 노 전 위원장은 이미 사태 발생 6개월 전에 지침을 보고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자리는 비웠지만 수당은 깐깐히 챙기고 책임져야 할 일은 거짓과 남 탓으로 일관하며 국민을 기만하는 노 전 위원장의 모습은 선관위의 신뢰를 다시 한번 바닥으로 추락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사기관은 노 전 위원장의 수당 부정 수급 의혹과 직무 유기 그리고 대국민 기만행위에 대해 철저한 수사로 진실을 명확히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