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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대통령 연임 개헌 저지"…광복절 올공 집회서 총공세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08.15 20:06
수정 2026.08.15 20:06

1948년 이승만 광복절 기념사 인용…"독재 연장 개헌 강력 저지"

"빼앗긴 한 표 찾아야" 특검 촉구…수만 명 결집 속 李정부 규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광복절인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투표 용지 부족 사태 관련 참정권 수호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광복절인 15일 '참정권 수호 집회'에서 "자기 한 목숨 살리자고 국민을 버리고 대한민국을 버리겠다는 이재명(대통령)의 연임 개헌만큼은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투표 용지 부족 사태 관련 참정권 수호 집회에서 연단에 올라 "독재를 몰아내고 민주주의를 세우고자 우리 선조들이 목숨을 바쳤다. 그런데 대한민국에 독재를 가져오고 그 독재를 연장하겠다는 개헌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선거 수개표'를 외치면서 이재명 정부를 향한 규탄 수위를 끌어올렸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부 1년으로도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이미 망가졌다"며 강력한 저지 의지를 표명했다.


장 대표는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선포 및 광복 3주년 기념식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이 발표한 기념사를 직접 인용하며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를 선포하면서 대한민국을 세운 선조들은 민주주의와 자유를 맨 먼저 앞에 내세웠다"며 "우리 국민의 참정권이 대한민국과 헌법의 기초임을 이미 천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를 겨냥해 "그런데 지금 우리의 자유가 안전한가, 우리의 참정권이 안전한가, 그러면 우리의 자유 대한민국은 안전한가"라고 반문하며 "광복절에 다시 모인 우리 이 자유를, 참정권을 지켜내고 이재명의 독재를 막아내자"고 소리쳤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광복절인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투표 용지 부족 사태 관련 참정권 수호 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장 대표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언급하며 참정권 훼손 의혹에 대한 철저한 규명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우리의 한 표를 도둑맞아서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이 바뀐 것이라면 우리는 잃어버린 대한민국의 참정권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냐"며 "그 한 표를 찾기 위해서 우리의 표를 얼마나 도둑맞았는지, 언제부터 도둑맞고 살았는지 그것을 밝히고자 우리가 이곳에 모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 곧 특검이 임명된다. 이 함성을 외면하고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다면 역사의 죄인으로 심판받을 것을 우리의 목소리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림픽공원을 가득 메워준 애국 시민 여러분, 오늘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 날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들의 뜨거운 함성과 함께 2026년 8월 15일은 대한민국 제2의 광복절이 될 것"이라고 연설을 마무리했다.


수만명의 시민이 집회에 참석한 가운데 이날 현장에는 신동욱 최고위원과 정희용 사무총장,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 강명구·김민전·김장겸·이진숙·주진우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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