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민주당에 10가지 질문…"혁신당 표결 수 채우기 존재인가"
입력 2026.06.21 11:11
수정 2026.06.21 11:12
"민주당·김용남, 평택을 단일화 왜 거부했나"
"총선 때도 혁신당에 사퇴 강박 전략할 건가"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6·3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범여권 패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을 정조준하고 있다. 선거 패배의 원인을 민주당의 '단일화 거부'와 오만함으로 규정하고, 향후 범여권 관계에서 주도권을 잃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조 전 대표는 21일 페이스북에 평택을 재선거와 관련해 "조국 후보는 선거 기간중 '단일화'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는데, 민주당과 김용남 후보는 왜 단호히 거부했나"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민주당 귀책 사유 지역에 무공천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왜 공천했나"라며 "김 후보는 평택시장 당선자 민주당 최원용 후보 득표율, 민주당 평택시 비례특표율에 비해 왜 훨씬 적은 지지를 받았나"라고 했다.
김 후보는 28.77% 득표율을 받은 것에 반해 민주당 소속 최원용 평택시장 당선인은 59.76% 득표율을, 민주당 평택시 비례득표율은 50.9%를 기록했다.
이어 "조 후보(27.24%)는 조국혁신당 평택시 비례득표율(7.59%)에 비해 왜 훨씬 많은 지지를 받았나"라며 "민주당 지지자들의 절반 정도는 왜 조 후보에게 투표했는가"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가 김 후보와 똑같은 방식으로 대부업체를 사실상 소유하고 대리인을 통해 운영하고 있었다는 의혹이 여러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면, 민주당과 김 후보는 이를 전혀 비판하지 않았을 것인가"라고 말했다.
아울러 "당 자체 여론조사에서 '샤이 유의동'을 간과하고 단일화 없이도 이긴다고 판단한 것 아닌가"라며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선거 기간 내내 조 후보 사퇴를 요구했는데, 민주당이 생각하는 단일화는 '조국혁신당 후보 사퇴를 통한 단일화'일 뿐인가"라고 했다.
조 전 대표는 "민주당은 2028년 총선에서도 조국혁신당 후보에게만 사퇴를 강박하는 전략을 취할 것인가"라며 "민주당은 6·3 선거 전 합당을 제안했으나 내부 이견으로 합당을 중단했고, 6·3 선거 기간 중에는 단일화도 거부했고 합당도 없다고 선언했다. 이제 민주당에게 조국혁신당은 상임위와 본회의 표결 시 숫자 채우기를 위해 필요한 존재에 불과한가"라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