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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리 차’ 이정후, 빅리그 타격 1위 등극 눈앞…멀티 2루타 폭발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6.06.21 09:42
수정 2026.06.21 09:42

이정후 ⓒ AP=뉴시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가 메이저리그(MLB) 타격 1위에 바짝 다가섰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론디포 파크에서 펼쳐진 ‘2026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5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득점 맹활약했다.


비록 팀은 3-6 패했지만, 2개의 안타를 뽑은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31까지 끌어올려 타격 부문 1위 오토 로페스(마이애미)와의 격차를 1리까지 좁혔다. 이정후 앞에서 타격한 로페스는 이날 5타수 1안타로 타율이 0.332로 소폭 떨어졌다.


이정후는 0-1로 끌려가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맥스 마이어의 몸쪽 낮은 스위퍼를 잡아당겨 우측 깊숙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타구가 펜스까지 흘러가는 동안 이정후는 여유롭게 2루를 밟았다. 8회에는 낙차 큰 커브를 공략해 2루타 뽑고 홈을 밟아 멀티히트와 함께 득점도 추가했다.


멀티 2루타 폭발로 이정후는 내셔널리그(NL) 2루타 부문 공동 6위로 올라섰다.


3번 타자 맷 채프먼, 4번 타자 라파엘 베너스가 모두 무안타 침묵한 가운데 이정후는 홀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이정후는 키움 히어로즈 시절 통산 타율 0.340을 기록한 KBO리그 역사에 남을 최고의 타자다. 두 차례 타격왕을 차지했던 이정후가 한국인 최초로 빅리그 타격왕에 등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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