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경영평가 16년만 A등급…노동부 산하기관 희비 [2026 경평]
입력 2026.06.19 17:00
수정 2026.06.19 17:00
안전보건공단 B등급, 고용정보원 C등급
허장 재정경제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 브리핑에서 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근로복지공단이 업무상질병 처리기간 단축과 인공지능(AI) 기반 산재보상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16년 만에 공공기관 경영평가 우수(A) 등급을 받았다.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 따르면 노동부 산하기관 가운데 근로복지공단은 우수(A),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양호(B),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보통(C),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미흡(D) 등급을 받았다.
근로복지공단의 A등급 획득은 2009년도 실적 평가 이후 16년 만이다.
공단은 국정과제 신속처리 과제인 업무상질병 인정 절차 개선에 집중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체 업무상질병의 64%를 차지하는 근골격계질병 평균 처리기간을 207일에서 146일로 61일 단축했고, 처리 건수는 76% 늘렸다.
또 산재보상 전 과정에 AI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올해 경영평가에서 AI 활용 혁신 성과가 새 평가 요소로 반영된 만큼 디지털 전환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산업인력공단은 기관 평가에서 미흡(D) 등급을 받았다. 기관장 평가에서는 아주미흡으로 분류됐으나, 기관장이 평가 대상 기간 이후 퇴임해 해임 건의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고용정보원과 장애인고용공단은 기관 평가에서 보통(C) 등급을 받았지만, 기관장 평가 결과 ‘미흡’으로 분류돼 재임 중 기관장에 대한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안전보건공단은 양호(B) 등급을 받아 노동부 산하기관 가운데 근로복지공단 다음으로 높은 평가를 기록했다.
이번 경영평가는 이재명 정부 정책기조가 반영된 첫 평가다. 주요사업 성과와 국정과제 이행 실적 비중을 확대하고 안전관리, 재무건전성, 생산성, AI 활용 혁신 성과 등을 중점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