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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트럼프, 북핵 현실적 조치 못 해 아쉽다고 밝혀"

고수정 송오미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06.19 14:50
수정 2026.06.19 14:50

李, 트럼프에 "타국 대하는 방식으로 북핵 문제 접근 안 돼"

"트럼프도 동의…마땅한 해결 방안 없어 고민하고 있는 듯"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유럽·G7 순방 결과 브리핑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핵 문제에 관심을 표명하며, 과거 북핵과 관련해 현실적으로 가능한 조치를 취하지 못해 아쉽다는 소회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유럽·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 성과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찬 회동 당시 "앞으로 북핵 문제에 어떻게 접근할 것이냐"라고 물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질문에 "북한 핵무기와 관련해 현실적으로 가능한 조치를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답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지금은 다른 나라를 대하는 방식으로 북핵 문제에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고,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에 동의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동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북핵 문제에 접근하면 안 된다고 언급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도 마땅한 해결 방안이 없어 고민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북한이) 핵 물질을 계속 생산하고 있고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은 개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원론적인 이야기만 해서는 접근이 불가능하다, 우리가 제안했던 것처럼 단계별로 목표를 나누어 접근하자고 말씀드렸다"고 부연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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