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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충격' 넘은 美증시…AI 동맹 기대에 기술주 랠리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6.19 04:46
수정 2026.06.19 07:09

중동 긴장 완화에 유가 하락…AI·항공 업종 강세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이 장의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AP/뉴시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전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적 신호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통적인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22.85포인트(0.24%) 오른 5만 1615.40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78.31포인트(1.06%) 상승한 7498.41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96.28포인트(1.91%) 오른 2만 6517.93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을 이끈 것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과 인텔 간 미국 내 반도체 생산 협력 계획을 언급한 이후 인텔 주가가 급등했고,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주도 동반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하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미 자산관리회사 웰스얼라이언스의 로버트 콘조 최고경영자(CEO)는 “AI 인프라 구축과 AI가 다양한 산업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기업들이 함께 협력하는 것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며 “애플과 인텔 사례는 앞으로 나타날 수 있는 변화의 일종의 대리 지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동 정세 완화도 힘을 보탰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및 후속 협상 기대가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고, 이는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출 수 있다는 전망으로 연결됐다. 유가 하락의 수혜가 예상되는 항공·소비 관련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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