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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상공 뒤덮은 드론…우크라 대규모 공습 감행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6.19 06:42
수정 2026.06.19 06:57

셰레메티예보·브누코보 공항 운영 차질…수도권 방공망 총가동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감행한 공격으로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정유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있다. ⓒAFP/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한 대규모 드론 공습을 감행하면서 러시아 주요 공항 운영이 일시 중단됐다.


러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18일(현지시간) 밤사이 우크라이나가 발사한 무인기(드론) 수십 대를 모스크바 등 여러 지역에서 격추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대규모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방공부대가 모스크바로 향하던 드론들을 격추했다”며 일부 잔해가 떨어졌지만 심각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습 여파로 모스크바의 주요 공항인 셰레메티예보 공항과 브누코보 공항, 도모데도보 공항에서는 항공기 이착륙이 한때 제한됐다. 러시아 항공 당국은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으며 이후 일부 운항이 재개됐다.


이번 공격은 러시아가 최근 수주간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뤄졌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군수시설과 공군기지, 군수 물류망을 겨냥한 장거리 타격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측은 통상적으로 작전 직후 구체적인 공격 내용을 공개하지 않지만, 러시아 본토 내 군사시설과 전략 인프라를 정당한 군사 목표로 간주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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