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집배점장, 하천에 빠진 어르신 구했다
입력 2026.06.18 17:58
수정 2026.06.18 17:59
어르신 발견 후 즉시 신고…감사장·포상금 전달
택배순찰대 모자를 쓴 박동호 CJ대한통운 제천집배점장이 감사장과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어르신 구조를 도운 박동호 제천집배점장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점장은 지난달 16일 오후 충북 제천시 덕산면 일대를 이동하던 중 차량 밖에서 들려온 “도와달라”는 외침을 듣고 차를 멈춰 세웠다.
주변을 살핀 결과 도로 아래 약 4m 깊이의 하천에서 한 어르신이 돌에 걸터앉은 채 구조를 요청하고 있었고, 인근에는 노인 이동용 삼륜 보행차가 넘어져 있었다.
위급 상황임을 직감한 박 점장은 즉시 112에 신고한 뒤 경찰과 소방 당국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지키며 어르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제천경찰서는 박 점장의 신속한 신고와 침착한 대응이 인명 구조에 큰 도움이 됐다고 판단해 지난달 22일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 점장은 제천경찰서와 협력해 운영 중인 ‘택배 순찰대’ 소속으로 평소에도 지역 안전 활동에 적극 참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택배 순찰대는 2023년 전국 최초로 제천시에서 출범한 지역 안전 순찰 조직이다. 택배기사들이 배송 과정에서 실종·가출인 발견, 분실물 확보, 범죄 예방, 교통사고 신고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 점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장까지 받아 쑥스럽다”며 “앞으로도 주변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사회 곳곳에서 선행을 실천한 ‘택배의인’ 사례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음주운전 차량 검거와 화재 현장 대피에 기여한 택배기사들을 포상한 바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지역사회 곳곳을 누비는 택배기사들이 지역 안전망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사람 중심의 물류 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국내 최대 종합물류기업으로 택배와 계약물류(CL), 글로벌 물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단위 배송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물류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