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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룡 현대제철 사장, 직원들과 소통…"위기를 도약 기회로"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6.18 16:53
수정 2026.06.18 16:54

당진제철소서 현장·온라인 임직원 참여

'Vision 2032' 추진 현황·제철레시피북 공유

생산성·안전 중심 AI·자동화 기술 도입 강조

이보룡 현대제철 사장이 18일 당진제철소 안전문화관에서 진행된 'CEO 타운홀미팅'에서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최고경영자(CEO)와 직원 간 소통 자리를 마련하고 미래 성장 전략과 일하는 방식의 기준을 공유했다.


현대제철은 이보룡 사장이 18일 당진제철소 안전문화관에서 'CEO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직원들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현장 참석자 50여명과 전 사업장 임직원이 온라인 생중계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이 사장의 경영철학 공유를 시작으로 현대제철의 미래 성장 로드맵인 'Vision 2032' 추진 현황,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정리한 '제철레시피북' 공개, 직원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이 사장은 이날 철강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위기를 언급하며 이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Vision 2032'가 단순한 선언을 넘어 현장의 실행으로 이어져야 하고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기술 도입 역시 생산성과 안전 등 회사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대제철 구성원들이 축적해 온 업무 노하우와 기준을 집대성한 사내 최초의 일하는 방식 기준서 '제철레시피북'도 공개됐다.


제철레시피북은 'Steel Way to Work'를 골자로 한다. '기준에 따라 판단하고 즉시 공유하며 끝까지 책임진다'는 핵심 메시지를 담았다.


이 사장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현장에서 쌓아온 좋은 선례들을 체계화해 실제 업무에 적용해 나가는 것"이라며 "모든 구성원이 동일한 기준을 바탕으로 일할 때 더 큰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사업 방향성, 업무 효율화, 신기술 도입 등 다양한 현안을 두고 대화가 이뤄졌다. 이 사장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직원들의 성장에 대한 조언도 전했다.


현대제철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경영진과 직원 간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공유한 목표와 업무 기준을 바탕으로 실행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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