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 수영장·물놀이장, 오는 19일 '오픈'…내달부턴 야간 운영도
입력 2026.06.18 14:20
수정 2026.06.18 14:20
지난해 한강 야외수영장·물놀이장에 55만명 넘게 방문
市, 피서 위한 각종 특화 프로그램 운영…안전 대책도 마련
지난해 잠실 물놀이장 모습. ⓒ서울시
서울시는 여름철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8월30일까지 뚝섬·여의도 수영장과 잠실·광나루·난지·양화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다만 지난해까지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한여름 성황리에 운영되던 잠원 수영장은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공사'로 인해 올해는 운영하지 않는다.
지난해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에는 총 55만2003명이 방문해 31만1370명이 방문했던 전년대비 77% 증가했다.
특히 서울시는 다음 달 3일부터 8월30일까지 쉬는 날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야간에도 수영장‧물놀이장의 문을 열 계획이다. 다만 광나루 및 양화 물놀이장은 오후 6시까지 물을 연다.
서울시는 올해 폭염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서를 위한 각종 특화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다.
뚝섬에서는 야간 통기타 연주회와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지고 난지 물놀이장에서는 워터 뮤직 콘서트인 '한강뮤직 퐁당', 잠실 물놀이장에서 아슬아슬 줄타기 체험 및 공연인 '한강얼水(수)! 퐁당'이 개최된다.
여의도 수영장에서는 공식 개장 하루 전인 이날 한 증권사와 협업해 지역 아동 25명을 초대해 '한강공원 수영장 약자와의 동행' 행사를 개최한다.
수영장 이용 요금은 어린이 3000원·청소년 4000원·성인 5000원이고, 물놀이장 요금은 어린이 1000원·청소년 2000원·성인 3000원이다. 6세 미만은 무료다.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 및 보호자 1명, 국가유공자에 대해서는 증명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제출할 경우 입장료의 50%를 할인받는다.
시는 올해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과 유사시 신속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폐쇄(CC)TV 138대를 설치하고 외국인을 위한 영어 안내판을 42개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에 안전요원 총 58명을 배치하고 의무실에는 간호조무사가 상주한다. 더불어 감시탑, 구명환, 자동심장충격기, 구급함 등이 갖춰져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근무자 대상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수영장·물놀이장은 서울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일상 속 최적의 피서지"라며 "서울시는 시민 여러분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한강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수질과 안전, 가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