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학교 수영장' 지도 공개…"회원권 환불 분쟁 등 선제적 예방"
입력 2026.06.18 10:31
수정 2026.06.18 10:31
이용 유의사항·운영 현황 등 확인 가능
위법 사항 발견 시 제보 가능하도록 구축
"학교 수영장 시설 비교·선택할 수 있는 도구"
서울교육시각화시스템을 통해 공개된 서울시내 학교 수영장 지도.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수영장 이용에 관한 시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학교 수영장에 대한 대시보드, 즉 '서울 학교 수영장 지도'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전체 48곳에 달하는 서울시내 학교 수영장 중 85%가 학교장이 아닌 별도의 운영자에게 '사용허가'를 받아 관리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수영장을 이용하는 학생이나 시민이 이를 충분히 알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회원권 환불 분쟁 등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서울 학교 수영장 지도 구축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 학교 수영장 지도는 서울교육시각화시스템을 통해 웹과 모바일 환경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지도에서는 학교 수영장의 관리 형태와 사용허가 종료 시점을 고려한 회원권 권장 구매 가이드와 불법 전대(별도의 개인 강습 등) 관련 유의사항이 안내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 내 학교 수영장 분포를 자치구별 수치와 함께 명암으로 시각화해 지역별 현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아울러 개별 학교 수영장 위치나 내부 사진뿐만 아니라 운영 주체(업체명)와 사용허가 기간까지 공개돼 시설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도 내에 '서울교육신문고' QR코드를 상시 게시해 운영 종료일 이후까지 회원권을 판매하는 등 위법한 영업 행위를 발견하는 시민들이 현장에서 즉시 제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서울 학교 수영장 지도는 단순한 정보의 공개를 넘어 학생과 시민이 학교 수영장 시설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도구"라며 "앞으로도 학생의 체육활동과 시민의 생활체육 및 여가 공간으로서 공유재산을 적극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