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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 기술 넘어 현실서 움직이는 '임바디드 AI' 주력산업 융합 논의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6.18 11:00
수정 2026.06.18 11:00

산업부, 제5회 M.AX 컨퍼런스 개최

미래차·로봇·선박 핵심기술 확보

생태계 조성 총력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전경.ⓒ산업부

정부가 디지털 공간을 넘어 현실 세계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인공지능(AI)인 '임바디드 AI(Embodied AI)'를 통해 국내 제조업의 대전환을 추진한다.


성능 좋은 하드웨어 생산을 넘어 제품 자체에 AI를 체화시키는 '제품 AX'를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인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부는 18일 미래차·자율운항선박·AI반도체 등 주력산업의 AI 융합을 논의하는 다섯 번째 'M.AX(제조업 AI 대전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최근 글로벌 AI 생태계가 제품과 결합하는 임바디드 AI 중심으로 급변함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기반을 보유한 한국이 글로벌 기술 경쟁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제조기업과 AI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 및 상용화가 필수 조건으로 부상했다.


정부는 150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핵심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AI로봇 분과는 휴머노이드 양산을 목표로 파운데이션 모델 및 부품 개발과 실증을 추진 중이다.


AI미래차 분과는 자율주행AI 모델, SDV 표준플랫폼 등 핵심기술 개발에 올해 495억 원 규모의 14개 과제를 신규 지원한다.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위해 솔루션 개발과 함께 지난 5월 착수한 'AI데이터플랫폼' 사업을 통해 운항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AI반도체 분과 역시 맞춤형 반도체 개발을 위한 'K-온디바이스 AI반도체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기술 자립을 위한 제언도 이어졌다. 김용석 가천대 교수는 국산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의 기술자립을 강조했고 전병욱 한국자동차연구원 소장은 물리세계를 추론하는 자율주행 진화에 맞춰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정부 주도의 기술 개발 및 국제표준 개발 참여를 위한 정책적 환경 조성을 당부했다.


행사를 주재한 김성열 산업부 산업성장실장은 "진정한 제조업 인공지능 대전환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조공정 지능화뿐만 아니라 수출 제품 자체의 지능화인 임바디드 AI가 양대 축으로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한다"며 "실질적인 생태계 조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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