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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앤트로픽과 AI 안전·보안 협력 동맹 구축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6.18 11:31
수정 2026.06.18 11:31

AI 안전성·사이버보안 협력 본격화

앤트로픽, 한국사무소 공식 개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데일리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과 손잡고 AI 안전성과 사이버보안 협력을 본격화한다. 오픈AI, 엔비디아, 구글 딥마인드에 이어 앤트로픽까지 협력 네트워크에 포함시키며 글로벌 AI 협력 벨트를 한층 확대했다.


과기정통부는 앤트로픽과 AI 안전성 확보 및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측은 AI 모델 안전성 평가부터 사이버 위협 대응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과기정통부와 앤트로픽은 AI가 사이버 공격과 방어에 미치는 영향을 공동 분석하고 한국어 환경에서의 AI 모델 안전성과 오남용 위험성을 평가한다.


또한 자율형 AI 에이전트에 대한 레드팀(Red Team) 평가 등 첨단 AI 기술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겸 부총리가 2026년 2월 열린 ‘2026 인도 AI 영향 정상회의’에서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와 논의한 협력 방안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협약 체결과 함께 앤트로픽은 6월 17일 한국사무소를 공식 개소했다. 한국은 일본, 인도, 호주에 이어 아시아 지역에서 네 번째 전략 거점이 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국내 AI 기술 역량과 산업 생태계가 글로벌 AI 기업들로부터 전략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이번 협약으로 엔비디아, 오픈AI, 구글 딥마인드에 이어 앤트로픽까지 협력 네트워크에 포함하게 됐다.


특히 AI 인프라, 프론티어 모델, 연구개발, 안전·신뢰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AI 핵심 파트너국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크리스 차우리(Chris Ciauri) 앤트로픽 글로벌 총괄과 만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AI 안전 분야에서 한국 AI 안전연구소(AISI)와 앤트로픽 간 협력을 확대하고 AI 모델 및 자율형 AI 에이전트 안전성 평가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실장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향후 2~3년은 패권을 가를 거대한 승부처이자 골든타임”이라며 “글로벌 AI 프론티어 기업인 앤트로픽과의 이번 협력은 안전과 보안이라는 기반 위에서 한국 AI 혁신의 지평을 넓히는 강력한 추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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