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가는 한우·닭고기…K-축산물 세계 공략 속도
입력 2026.06.17 11:30
수정 2026.06.17 11:30
수출국 다변화·규제 개선 요구
홍콩 위생증명서 전산화 효과
시민들이 한우를 구매하고 있다. ⓒ뉴시스
한우와 닭고기 등 국내 축산물의 해외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베트남 닭고기 수출 협상이 타결된 데 이어 수출업체들은 시장 다변화와 규제 개선을 통한 추가 판로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오유경 처장은 이날 전북 익산의 하림을 찾아 축산물 수출업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축산물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수출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개선 과제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하림, 참프레, 사조원 나주공장, 싱그린FS, 총체보리한우 등 축산물 수출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4월 베트남 정부와 열처리 가금육 수출 협상이 타결된 점을 언급하며 수출 확대를 위한 추가 지원 필요성을 제기했다.
현장에서는 수출 가능 국가 확대, 수출 작업장 등록 절차 신속화, 수출국 규제 정보 제공 강화 등이 주요 건의사항으로 나왔다.
한우 수출업체인 총체보리한우유통센터는 홍콩 수출위생증명서 전산 발급 도입 효과도 소개했다.
기존에는 수출증명서 신청부터 발급, 우편 수령까지 최소 5일이 걸렸지만 전산화 이후 즉시 발급이 가능해지면서 생산과 수출 일정 운영이 한층 수월해졌다는 설명이다.
오 처장은 "아시아태평양식품규제기관장협의체(APFRAS) 회의 등을 통해 수출국 규제당국과 상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우리 축산물의 해외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